[앵커리포트] '수능 D-100' 안갯속 대학 입시...달라지는 점은? / YTN

2020-08-25 1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오늘로 100일 남았습니다.

원래 수능일은 11월 19일이었는데, 코로나 여파로 등교가 미뤄지면서 2주 연기돼 12월 3일에 치러지는 거죠.

최근 코로나 재확산 속 과연 이때는 가능한 건지 우려도 나오는데 관련 내용 짚어봅니다.

지난 8월 11일부터 23일, 최근 2주 동안 수도권에서 확진된 학생은 150명, 교직원은 43명으로, 모두 193명에 달했습니다.

등교수업이 시작된 뒤 발생한 학생, 교직원 확진자의 76%가 최근 2주 안에 무더기로 발생한 겁니다.

이처럼 상황이 심각해지자 교육부는 내일부터 9월 11일까지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의 등교 수업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고3만큼은 예외입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아직은 고려하지 않는다며 수능일 추가 연기 가능성에 선을 그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조희연 / 서울시 교육감 : 지금은 원격수업이 상대적으로 안정화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수능을 대상으로 한 진도가 일정 부분 1학기 때 완료된 상황이기 때문에…. 수능 당일 발열 학생의 분리 시험 등 여러 가지 방역 철저화의 관점에서 지금은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학부모님들은 일단 수능 12월 3일을 전제로 준비를 하셔야 되겠다고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수능 시험장의 풍경도 예년과 달라질 전망입니다.

들어가기 전 발열 검사, 교실마다 수험생 인원 축소, 여기에 시험 중에 마스크를 써야 하고, 책상에는 칸막이가 설치됩니다.

무엇보다 건강 관리가 중요합니다.

수능은 중요성을 고려해 확진자는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자가격리자는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 기회를 준다는 계획이지만,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 고사는 비대면이 아니라면 확진자는 응시할 수 없습니다.

다만 자가격리자의 경우 대학별 논술이나 면접을 권역별 별도의 장소에서 치를 수 있습니다.

대입 일정도 코로나 영향을 받습니다.

연세대와 경기대는 최근 수능 이전에 볼 예정이었던 수시 논술고사 일정을 수능 이후로 미룰 수 있도록 변경을 신청했습니다.

고려대와 이화여대는 올해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고, 연세대도 전환 방침을 세웠습니다.

실기 평가가 있는 예·체능 계열은 더 혼란스럽습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 감염 우려로 실기 종목 가운데 일부를 제외하거나, 서류평가에서 면접·실기로 올라가는 비율을 평...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825125957573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